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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은 어떤 시대적 패러다임 속에서 만나고 있는가? >                  - 한일저널 6월호 기재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패러다임을 체험하고 있다. 기존의 가치가 어느 새 사라지고 새로운 가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제 겨우 적응하려고 하면 새로운 것이 또 나오고 하는 통에 도대체 정신을 차릴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도 현재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나 기업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적응해나가기 위해 온갖 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여기 저기 진통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언제나 새로움을 위한 진화는 산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한국과 일본은 기술적인 측면이나 인프라적인 측면에서는 서로 경쟁하듯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맞춰 나가는 듯 보이나 정작   그 안에 있는 사람이나 기업은 순조롭게 따라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다 뭐다 해서 일단 장비와 스마트기기는 갖추어 놓았지만 실제 그 기기를 다루는 마인드는 아직 웹 1.0 방식에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다.  내 주변의 가까운 한국 친구들은 물론이고 바다 건너에 있는 일본인 친구들도 이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에 틀림없다.  일본의 다양한 회사와 접촉할 기회가 많은 나로서는 자료를 일본 회사에 보낼 때 간혹 이메일보다 팩스로 보내달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일본도 아직 산업화시대의 늪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지 못함을 실감한다.



앞으로 웹 2.0, 3.0 시대와 같은 뉴패러다임에 등장할 새로운 한일관계의 지형도는 개인주도형 경제, 소셜네트워크시대, 프로슈밍, 공유와 협업 등에 대한 각 나라의 적응도에 따라 분명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뛰어가려고 해도 지금 서있는 판이 우선 어떤 판인지 파악해야 그에 맞는 신발을 신을 것 아닌가
.  판이 아이스링크라면 스케이트를 신어야 할 것이고 비온 뒤 질퍽거리는 진흙탕이라면 장화를 신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일 양국은 지금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개인이나 기업의 적응력를 봤을 때 겉으로는 아이스링크위에 날선 스케이트로 씽씽 달리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 나 자신이나 가까운 주변을 돌아다보면 모두들 진흙탕 속에서 장화를 신고
질퍽거리고 있는 듯 하다
.


새로운 한일의 결합과 이에 따른 생태계 디자인을 논하기에 앞서 한국와 일본은 먼저 스스로 이 시대와의 결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  그러면 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우선 첫번째로 개인주도형 경제다.  현재 소셜웹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 경제, 산업 전 분야에 걸쳐서 정부나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 주인이 되어가고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게 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한일간 교류도 전에는 정치와 경제영역에서 정부와 대기업 주도의 패러다임이었지만 이제는 개인이 주도해나가는 패러다임으로 건너오면서 커다란 변화를 예고해오고 있는 것이다.   정치이슈나 대기업간의 각종 이익관계로 만들어져오던 한일교류의 양상도 이제는 중소기업의 약진, 그리고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과 감성, 상상력, 문화로 엮어지는 양상으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소비자가 중심인 프로슈머의 시대다.

개개인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 노하우 등을 생산과 동시에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단순 상품, 제조업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과 경험의 가치를 서비스로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과거 그 어느때보다 고객과의 접촉이 중요한 데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직접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번째로 재즈식(개방, 공유, 협업) 리더십

한국과 일본이 서로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뛰어가려고 해도 지금 서있는 판이 우선 어떤 판인지 파악해야 그에 맞는 신발을 신을 것 아닌가.  판이 아이스링크라면 스케이트를 신어야 할 것이고 비온 뒤 질퍽거리는 진흙탕이라면 장화를 신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일 양국은 지금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개인이나 기업의 적응력를 봤을 때 겉으로는 아이스링크위에 날선 스케이트로 씽씽 달리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 나 자신이나 가까운 주변을 돌아다보면 모두들 진흙탕 속에서 장화를 신고 질퍽거리고 있는 듯 하다.

재즈식 리더십이란 필자가 출판한 재즈스타일저서에서 언급한 단어로서 피라미드식 리더십이 아닌 쌍방향 수평식 리더십을 말한다. 산업화시대에서는 오로지 한 사람의 지휘자가 리드하고 나머지 단원은 주어진 악보대로 연주하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식의 군주형 리더십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 시대는 악보대로 가지 않는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 사람의 리더가 모든 것을 다 커버할 수 없다. 이제는 멤버 누구나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재즈밴드형 조직이 필요하다. 어느 한 사람만의 CEO가 아닌 각자의 악기에 대한 CEO 의 자격으로 만나 서로 공유와 협업으로 함께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재즈밴드처럼 개방, 공유, 협업의 재즈식 리더십이 성공의 중요관건이 된다. .

 

네번째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증강현실과 같이 이런 가상계와 현실계의 결합을 우리는 이미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 두 세계를 더 자연스럽고 광범위하게 연결하는 각종 신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저변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이 두 세계의 만남을 탄탄히 서포트해주고 있다.   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결합은 수많은 미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의 혁명까지도 예고하고 있다.

 

이외도 몇가지 키워드가 더 있으나 우선 이 정도의 판위에서 한일간이 새롭게 만나는 리믹스(Remix) 스토리를 풀어갈까 한다. 이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적응해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패러다임에서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만나서 어떤 그림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다음 컬럼때부터 이야기해 나갈까 한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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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일택
    2011/08/28 14: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그려나가는 그림이 정말 궁금한데...
    언제쯤 올라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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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속의 재즈클럽, 그 곳에서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되다 >           - 한일저널 6월호 기재

2011
5 20일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미야자키에 간다.  도쿄나 오사카, 교토 등은 일본의 여러 곳을 가보았지만 미야자키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야자키는 일본의 남국이라는 데 어떤 느낌일까?  살짝 기대가 된다.

이번 출장을 가는 이유는
2011 8 28일 미야자키에서 개최하는 한일 Dance Festival in Miyazaki” 준비를 위해서이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의 국제이문화교류협회(
國際異文化交流協會)에서 주최하는 데 카도가와 이와오(門川以和男)씨가
그 대표이다
.  카도가와씨는 일본에서 유명한 빅터레코드사에서 프로듀서로 수십년간 일했던 분인데 이제는 은퇴후 화가로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이벤트기획도 병행하고 있다.   나와는 올해 1월에 만나 의기투합해서 이번 미야자키 페스티벌에 한국측 프로듀서로서 참여하기로 했다.  



한일 Dance Festival in Miyazaki” 는 올해가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이 먼저 시작하지만 차츰 참가국 수를 늘려서 아시아, 더나아가 인터내셔널 문화 페스티벌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내용은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댄스팀(플라밍고댄스, 스페니쉬댄스, 밸리댄스,한국고전무용 etc)이 공연을 하고 음악은 한국과 일본의 재즈아티스트로 구성된 재즈빅밴드가 담당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한국의 재즈 아티스트로서 현재 신예 재즈보컬리스트로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허소영씨가 참가하게 된다. 


23일의 이번 미야자키 출장에서 낮에는 8월 이벤트를 위해 두곳의 미야자키 방송국(MRT, UMK), 다양한 전문가그룹, 스폰서기업 등의 관계자와 미팅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미야자키에 있는 한 재즈클럽에서 미야자키의 대표 재즈뮤지션들과 함께 세션도 하고 그들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들의 재즈공연문화
, 재즈뮤지션과 관객들의 인간냄새나는 소통,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음악교류 등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번 컬럼은 이에 대한 경험과 소감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2011 5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미야자키공항에 오전 1140분에 도착을 했다. 서울에서 떠날 때에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이윽고 도착한 미야자키에서도 가녀린 빗방울로 나를 맞이한다. 야자수가 즐비한 남국의 풍경에 가벼운   빗방울마저 더해지니까 더욱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겼다.  미야자키는 큐슈에 속한 현으로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남국을 연상케하는 자연으로 일본에서는 신혼 여행지로 손꼽힌다 


공항 검사대를 통과하니  일본측 대표 프로듀서인 카도가와씨가 마중나와있다.  4개월만에 재회다.
 

도착하자마자 카도가와씨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 후 발빠르게 움직였다.  23일의 짧은 일정동안 많은 미팅과 일을 소화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 카도가와씨는 중간에 시간낭비가 없도록 이번 이벤트를 위한 관계자들과의 미팅스케쥴을 잘 잡아놓았다. 역시 합리적이고 꼼꼼한 일본인답다.  오후 5시까지 미야자키 방송국들을 돌면서 관계자와 수차례 미팅을 했다. 그 후 저녁시간에는 미야자키의 재즈클럽에 일정이 잡혀져있었다.



이 곳 미야자키에는 재즈클럽이
2곳이 있는데 내가 간 곳은 그 중 하나인 재즈클럽 폴레폴레(Pole Pole)” .  도심지가 아닌 전원적인 풍경속에 위치한 재즈클럽이었기에 매우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이 재즈클럽의 주인장은 미야조노씨로 드럼연주가이기도 하면서 이번 8월에 주최하는 댄스페스티벌에서 연주를 할 재즈 빅밴드팀의 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5년전에 이곳에서 재즈클럽을 1년 정도 시간에 걸려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외형도 매우 세련되어 있으면서도 주변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룬다.  하지만 아무래도 도시가 아닌 농촌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재즈클럽에 오는 관객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고 한다.  그래서 재즈클럽옆에는 가라오케교실을 내어서 일반인의 노래교습을 수익원으로 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다했다.  수강생들 중에서 처음에는 재즈를 잘 몰랐다가 가라오케교실에서 노래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재즈를 접하게 된다고 한다. 


오후
6시 좀 넘어서 폴레폴레(Pole Pole)” 에 도착했다..  그들의 요청으로 나도 게스트로 세션에 참가하기로 했기 때문에 리허설이 있었다. 재즈클럽 문을 열고 들어서니 3인의 재즈뮤지션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오니시 요스케(piano), 카미자키 미추루(guitar), 마츠자키 카요코(vocal)이 바로 그들로서 현재 미야자키를 대표하는 재즈뮤지션이다.  나를 아주 반갑게 맞이해준다.

 


5 20 PM 7:00 손님이 조금씩 입장하기 시작한다.  공연하는 재즈뮤지션의 팬에서부터 초대되어서 온 사람, 가라오케교실 수강생들, 포스터를 보고 온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얼추 50명 정도 그다지 넓지 않은 객석을 다 채웠다.

오니시 요스케(piano), 카미자키 미추루(guitar)씨가 올라와서 듀엣으로 연주를 시작한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관객들과 소통을 하면서 공연을 하는 풍경이다.   한국에는 사실 재즈클럽이 서울에 거의 집중되어 있고 그나마 활성화되어 있는 재즈클럽은 5~6곳에 불과하다.   홍대근처에 있는 에반스나 대학로의 천년동안도”, 그리고 압구정의 원스인어블루문에서 많은 재즈공연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주로 일방적인 연주위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곳 미야자키는 지역사회라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연하는 재즈뮤지션이나 이를 관람하는 관객이나 하나의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면서 재즈연주를 하는 것이 무척이나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음악이 그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할까? 음악을 단지 특정한 때에 보러가는 대상만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서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는 느낌말이다.

연이어 미야자키의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마츠자키 카요코씨가 무대에 오른다.  역시 미모의 여자보컬리스트가 부르는 재즈는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매력이 있다. 재즈스탠더드에서부터 팝, 일본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시종일관 사로잡는다. 그리고 무대에서 내 이름을 부른다. 
한국에서 온 준(JUN)상입니다.”  게스트로 중간에 몇 곡을 보컬로서 함께 참여했다. 뜨거운 박수로 낯선 이국땅에서 온 남자를 응원해준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그들의 따사로운 눈길이 느껴졌다.

 


이렇게 모든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돌아간 후 소위 일본식 뒷풀이가 펼쳐진다.  한국의 재즈클럽에서는 보지 못하는 광경이다. 이 곳 재즈뮤지션과 스탭들, 그리고 일부 친분이 있는 관객 등은 공연이 끝나면 남아서 꼭 늦은 식사를 함께 하고 술잔도 나누면서 이런 저런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음악이야기 등을 나눈다고 한다. 그 날은 재즈클럽 스탭과 공연 응원차 온 다른 재즈뮤지션들이 함께 만든 크림스튜가 메뉴였고 일본식 소주와 와인을 곁들였다.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역시 이 행위는 세계 어디를 가나 사람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데 매우 좋은 방식이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나도 낯선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그들과 함께 동화되었다.  이런 즐거운 시간이 거의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지속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딩 사진을 함께 찍었다.

 


미야자키는 지방이고 재즈클럽
폴레폴레(Pole Pole)”가 위치한 곳은 어찌보면 시골이다.  한국에서는 사실 시골의 재즈클럽이란 현재로서는 상상할 수가 없다.  시골에 이렇게 멋진 재즈클럽이 있고 또 이 곳에서 이렇게 음악과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통이 일어난다는 것이 매우 인상깊었다.

뒷풀이가 끝나고 숙소인 호텔로 가기위해 재즈클럽밖으로 나왔을 때 더욱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캄캄한 밤하늘이 시야에 펼쳐진 것이다.  서울에서 재즈클럽을 나오면 휘황찬란한 술집 네온사인과 휘청거리는 취객들이 넘실대는 데 이 곳은 마치 무공해 유기농 자연을 맞이하는 기분이었다.

 

삶과 예술은 어쩌면 닮아있는 지 모른다. 소박한 미야자키의 자연을 닮아있는 미야자키 재즈뮤지션의 재즈선율을 들으면서 또 그들이 스타로서의 뮤지션이 아닌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사람으로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   앞으로 이들과 한국의 재즈뮤지션과의 교류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도쿄의 세련된 재즈뮤지션과의 교류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때묻지 않은 무공해 자연속의 미야자키 재즈뮤지션과의 교류도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눈빛에서 한국 시골의 인심좋은 옆집 아저씨같은 정겨움과 따스함을 읽을 수 있었다
. 1년에 3~4차례 서로 초청해서 오고 가면서 함께 연주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이들과 뜻을 모았다.  서울과 미야자키 밤하늘에서 펼쳐질 한일 재즈뮤지션들의 음악과 삶의 이야기, 생각만 해도 멋지고 행복하다.  그 때 독자 여러분들도 꼭 보러와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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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니아컬럼 3 – 간바레! 일본, 새로운 일본을 기대한다>                          -  한일저널 4월호 게재

일본은 정리의 나라다.  모든 것이 바둑판처럼 잘 정리되어 있다. 
공간과 물건에 대한 정리는 말할 것도 없고 사람간의 관계, 습관, 생각, 심지어 감정까지 모두 자기 자리가 있다. 

그 것은 정부나 기업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밀회로처럼 잘 설계되어있는 매뉴얼을 만들어냈고 이를 따라하면 별문제가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전 일본을 지배해왔다.  사실 꼼꼼한 매뉴얼을 남기기 보다는 임기응변식으로 많은 일을 처리하는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배워야 할 점이라고 우리는 누누이 일컬어왔다.

그런데 돌연 쓰나미가 들이닥쳐 이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있던 판을 완전히 뒤엎어버렸다.  이번 쓰나미로 주차장에 있어야 할 자동차가 옥상위로 올라가 버렸고 학교안에서 공부하고 있어야 할 학생들은 허름한 체육관 강당의 차가운 마루바닥에서 얇은 담요 한장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이런 잘 정리된 책장같았던 나라가 순식간에 모든 것이 뒤엉켜버렸다.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뒤,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폐허가 된 마을을 보면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결벽증을 가진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짐작이 간다.


그런데 지난 3월 17일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의 한 대피소 앞 광장에 갑자기 미군 헬기가 착륙했다. 헬기에서 내린 미군들이 식료품과 음료수 등 지원물자를 운동장에 내려놓자 먹을 것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피해주민들은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워했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식료품과 비상물자들을 보냈지만 일본 정부가 “관련 매뉴얼이 없다”는 이유로 전달을 늦추자 보다 못한 미군이 직접 물자를 전달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일본 자위대가 원전에서 네 차례나 폭발이 발생한 뒤인 16일에서야 원전냉각 작업에 투입된 것은 도쿄전력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요청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다"는 방위성 대변인의 설명은 매뉴얼이라는 함정에 스스로 빠져버린 일본 사회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초기 원전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즉시 해수를 투입하여 원자로를 냉각시켜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IAEA 의 권고를 철저하게 묵살하고 자기식대로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결국 원자로 폭발로 이어졌다.
일본 특유의 문화인“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ご迷惑をかけない)”것은 세계인은 안중에도 없고 자국내의 일본인에게만 통하는 것일까?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비싼 원전을 포기하지 못하고 매뉴얼식대응을 하다가 결국
세계인으로 하여금 방사능의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일본의 한 정부 관계자는 "후쿠시마(福島)원전사태는 60%가 인재(人災)입니다."라고까지 말했다. 원전사고의 발단은 지진과 쓰나미였지만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악화된 것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십중팔구 '선조치 후보고' 식의 과감하고 신속한 대처를 했을 것이다.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터졌을 때 즉각적으로 군인과 경찰이 동원된 것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제각기 바위에 들러붙은 기름덩어리와 싸웠다.
지나칠 정도로 매뉴얼에 집착하는 일본식 문화가 어느 정도 예상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재난이라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겠지만, 이번 대지진처럼 전대미문의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패닉상태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장점이 곧 단점으로 바뀌고 단점이 또 장점으로 바뀌는 데는 불과 종이 한 장 차이인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일본특유의 치밀한 매뉴얼문화가 이번 사태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부각되어 고지식하고 구태의연하다고 질타를 받고 있지만, 사실 매뉴얼화는 그동안 늘 한국인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던 점 중의 하나로 오히려 배워야 한다고 인정했던 일본의 장점이다.  성수대교 붕괴사건이라든가, 대구 지하철 참사와 같은 재난을 겪을 때마다 한국의 TV나 신문등에서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한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각종 안전대책으로 매뉴얼화되어 있는 일본의 현장, 관계자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한국은 일본을 보고 반성하고 배워야 한다고 방송을 통해 보여주곤 했다.

전 컬럼을 통해서 한국과 일본을 양과 음이라 표현한 적이 있는데, 그 만큼 서로 반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장점을 잘 관찰하면 내 단점의 아픔이 뼈가 시리도록 다가온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계적으로 안전함의 대명사였던 일본이 이번 대형쓰나미로 졸지에 “불신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앞으로의 시대는 눈에 안대를 하고 타는 롤러코스터처럼 상하좌우가 뒤바뀌고 주객전도가 별안간 발생할 수 있는 순간이 언제 다가올 지 모른다.  즉, 이번 쓰나미사태처럼 일본의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듯이 한국의 장점도 영원할 수 없고 얼마든지 갑작스럽게 단점으로 바뀌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추락할 때 서로 끌어올려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종의 보험이 되지 않을까?  아니, 추락하기 전에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내 단점을 보완하여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는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까지 가능할 지도 모른다.

다행히 이번 쓰나미로 인해서 그간의 역사와 독도문제 등으로 감정적으로 대치되었던 한일간에 따뜻한 온정이 피어나고 있다. 사상 유래없이 일본돕기 모금운동이 일어나면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이 일본을 도와주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배용준씨의 10억이라는 쾌척을 시작으로 수많은 한류스타와 대기업, 그리고 일반 시민할 것없이 일본지진모금운동에 나섰다. 혹자는 인류애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중국 쓰촨성지진 때에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어도 지금처럼 왕성한 모금활동은 없었다. 아마도 일본인이 외국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 세계의 민족중에서 한국인과 가장 가까운 DNA를 가지고 있기에 한 형제라는 것을 잠재적으로 모든 국민이 느끼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는 지금껏 독도문제, 역사문제 등으로 반일감정이 높았던 단체마저 일본돕기행렬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례적인 현상을 보면서 이번 일본지진을 기점으로 한국과 일본이 한 형제로서 상생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올해가 실천해나가는 원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앞서서 일본은 정리의 나라라고 했지만, 바로 그 특성 때문에 일본의 변화와 성장에 한계를 느껴온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정리가 잘 되어있다함은 안정적이다라는 말과 동일하고 이런 상태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모험을 기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일본인의 특성상 스스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지금까지 지속이 되어왔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내 경험에 따르면 일본은 자체적인, 자발적인 동기로 혁신을 일으키기가 어려운 나라다.  기존의 룰과 제자리에서 좀처럼 벗어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열정과 도전정신을 잃어버린 니트족, 히키코모리와 같은 일본 젊은 층, 저성장, 자신의 폐쇄성을 어찌할바를 몰라 스스로를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고까지 자조적으로 일컬으며 주저앉아있다.  그렇다고 지금 변화를 가져올 만한 리더십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잔인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의 참혹한 쓰나미를 오히려 기존의 일본을 바꾸고 혁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고베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6400여 명이 사망하고 10조 엔(약 130조원) 상당의 피해를 겪었지만, 재건하여 지금은 첨단 패션시티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나아가 앞바다까지 메워 인공섬을 개발해 세계 최고의 의료연구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대지진은 일어나고야 말았다. 수많은 사망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일본은 이를 새로운 일본이 탄생하는 부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 부활의 순간에 한국이 함께 하기를 바라고 한국 또한 새롭게 태어나는 일본과 상생구조로서 거듭나기를 바란다.

앞으로는 그 무엇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예측불가능한 시대이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극이자 안전한 보험역할이 되어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안성맞춤이다.   이제는 양국이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나가기를 바란다.

간바레! 일본.(頑張れ!日本)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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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팬문화의 차이>                                                                               
-  한일저널 4월호 게재

“저리 좋을꼬?”  아들뻘의 한류스타를 보고 열광하는 일본 중년여성을 보고 한국의 한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다.
한류스타를 잠깐 보기위해 비행기를 전세내어 줄기차게 한국으로 오시는 일본중년여성 팬들을 보면 의아해하고 때로는 극성이라고까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본에서 가수겸 배우로 활동했던 박용하씨가 자살했을 때에도 그의 친구, 친척보다 더 빨리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그의 장례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도 일본팬들이다. 
그들에게 이런 “한류스타”란 어떤 존재이고 팬으로서 어떤 시각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을까?

한 시대의 대중음악은 그 시대를 살고 있는 가수, 작곡가들만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대중들도 함께 그 작업에 동참한다. 대중이 “호응”해주지 않는 “대중음악”은 이미 그 자체로서 존재의미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시대의 대중들이 어떤 아티스트의 작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의 방향이 나오고 더 나아가 음악산업이 좌지우지된다.

여기서 일본이 지금처럼 거대하면서도 매우 세분화된 그리고 탄탄한 음악시장구조를 갖게 된 것은 일본대중들의 역할이 적지않다. 일본음악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그들의 팬문화이다.

일본인에게는 옛날부터 가부키나 스모에 통용되는 “후원자 문화”라는 것이 있다. 수많은 아이들중에서 히이키노 코(ご贔屓の子:가능성을 보고 후원하는 아이)를 발견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을 즐긴다.  내가 선택한 소위 “인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응원해주는 것이다.  마치 삼촌이 조카를 보듯이 그 “인재”가 처음에는 어설프더라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함께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그 “인재”가 드디어 스타가 되었을 때 나도 그 스타를 키우는 데 한몫을 했다라는 보람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선택한 아티스트를 소중히 생각한다.


최근에 비슷한 예가 영국에서 시작하여 미국, 그리고 한국에도 상륙한 서바이벌 리얼리티같은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출연자를 연상하면 될 것이다. 한국은 엠넷(M-net) 케이블방송에서 “슈퍼스타 K”란 프로로 시작하여 공전의 히트를 쳤다. 방청자는 출연자의 곡절많은 개인사와 꿈을 향해 도전해나가는 열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친근감을 느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 이후 각종 방송사에서 연이어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연예프로덕션으로 스마프(SMAP), 아라시, V6 등 당대 최고의 아이돌을 키워낸 “쟈니스(Johnny’s)”가 있다.  쟈니스에는 “쟈니스 주니어”라고 불리는 신인그룹이 있는데, 이들처럼 오디션에 합격해서 연구생이나 주니어가 되면 레슨을 계속하며 선배들의 라이브 공연과 행사 등에 백댄서로서 관객들 앞에 선다.  일본의 관객은 그 “주니어”들을 소속사에 갓 들어간 어린시절부터 성장할 때까지 계속해서 지켜보는 셈이다. 이 것은 하나의 게임과 같다.
처음에는 “주니어”들이 아마추어티를 내며 어딘가 부족한 듯이 보이지만, 차츰 노래나 댄스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뻐해주고 그들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유명 스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비록 유명한 메이저 아티스트가 아니고 마이너 아티스트라도 상관없다.  자기 소신을 가지고 지속적인 응원과 후원을 해준다.
그리고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으면 같은 CD, DVD 를 2장도 산다. 하나는 평상시에 듣는 용이고 또 하나는 보관용이다. 그렇게 자신이 선택한 아티스트를 소중히 여기고 후원해주는 기반위에서 각종 다양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한 때 탤런트 신신애씨가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를 히트시켰다. 그 노래의 가사를 보면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친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마도 이 부분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해서 인기를 끌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국음악시장의 현실은 계획적인 음악시장의 구축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별한 목표보다는 그저 돈이 되는 곳이 중요했고 이에 따라 우후죽순 격으로 음악시장이 성장했다. 그 와중에 소위 짝퉁 앨범들이 오히려 진품 앨범보다 더 많이 팔리게 되는 현상을 낳게 되었고 그것은 곧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정작 오리지널을 만든 사람은 돈을 못벌고, 재빠르게 베껴서 가짜 앨범을 만들어낸 사람은 떼돈을 벌게 되는 것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것에 관해 어떤 일본인이 일본에서 실험을 해봤는데 1/3값에 가짜 앨범을 만들어 팔아본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거의 0%에 가까운 판매를 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인은 가수의 초상권이나 저작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일본 대중들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한국에서는 관객 앞에서 처음부터 프로페셔널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회가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무조건 떠야 한다. 그래야 음악을 지속할 수 있다. 뜨기 위해서 각종 연예프로에 나와 개그맨못지않은 입담을 뽑내야 하고 별 오도방정을 다 떨어서라도 대중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때로는 가학적인 연기도 불사한다.
그렇게 해서 한번에 “짠~” 하고 나타나야 한다. 완성된 모습을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개그면 개그 한번에 확실히 보여주면 단번에 스타가 될 수 있는 나라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신인이 줄기차게 데뷔하기 때문에 금새 인기를 얻지만 또 금새 인기도 떨어진다. 시간이 지나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면 새롭게 등장하는 신인들에 밀려 금새 잊혀지고 만다. 그리고 일단 한번 한물가면 다시 뜨기가 매우 어렵다.

얼마 전 모 방송의 연예프로그램에서 옛날 세시봉에 활약했던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조영남 등이 출연하여 들려주었던 음악은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유행가수와 음악이 바뀌는 세태에 젊은이들에게 오히려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때 전성기의 순간을 함께 했던 50~60대 팬들이 대거 녹화홀에 참석하여 그 공연을 관람하며 향수에 젖어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훈훈해짐을 느꼈다.  우리나라는 왜
그렇게 팬과 함께 늙어갈 수 있는 아티스트를 갖기가 어려울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한국 대중음악계는 호흡이 너무 짧다.  한 아티스트가 자기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기까지, 소위 명곡이 탄생할 때까지 조금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내가 늘 하는 이야기지만, 아티스트에게는 한번에 대박나고 다음에 바로 접는 것보다 정작 필요한 것은 200명 남짓의 진정한 자기팬의 유무다.  만약 내 팬이 200명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세월이 가도 꾸준하게 호응해주는 팬이 있다면, 나는 평생 음악을 할 수 있다. 다른 이야기로 일본에도 , 미국에도 그 정도의 자기 팬이 소수라도 꾸준히 존재한다면 그 나라에 가서도 음악활동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보컬중 하나인 웅산이라고 하는 가수도 98년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해서 2004년부터 인디즈 레벨을 통해 앨범을 발매, 수많은 라이브클럽과 공연을 통해 조금씩 일본내 팬을 늘려갔다.

나는 2007년 8월8일에 일본파트너와 함께 한일공동기획으로 음악페스티벌 (BIG WING Music Festival)을 시모노세키에서 주최했었다.  그 때 나는 한국측 프로듀서로서 한국대표로 웅산씨를 선택해서 출연시킨바 있다. 당시 일본측 아티스트로서는 25년이 넘은 세계적인 살사밴드 오케스트라 데라루즈(Orquesta DE LA LUZ)와 일본의 대표적인 포크가수 미나미 고세츠(南こうせつ)씨가 출연하여 재즈, 블루스, 살사, 포크등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룬 공연을 펼쳤다.  당시 웅산씨는 일본관객과 음악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다가 웅산은 2008년 포니캐년에서 [Feel like making love]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메이저 데뷔신고식을 치루었다. 그 후 5집 정규 앨범 [Close your Eyes]의 일본 선발매를 통해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 <스윙저널>에 메이저 데뷔 일년 만에 한국인 최초 골드 디스크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10년만에 얻은 쾌거다. 그 것이 가능했던 것은 수는 적었지만 장기간 꾸준히 웅산씨를 후원해준 일본인 팬들이 있었다.

한국의 대중들은 이야기한다. 한국 대중음악에서 들을만한 음악이 없다고, 뻔한 음악과 화려한 댄스로 말초신경만 건드리는 아이돌음악밖에 없다고.
그렇다면 사방에서 “들려지는” 아이돌음악외에 재즈, 라틴, 락 등 다양한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고” 가끔 공연장에도 가줘라. 그러다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으면 앨범도 사주고 유명하지 않은 뮤지션이라도 팬이 되어서 한번 후원을 경험해보라. 본인에게도 신선하고 새로운 문화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것이 자기 고집을 꺾지않고 자기음악을 해나갈 수 있는 뮤지션을 하나라도 키우는 길이고, KPOP 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숨을 쉬게 만드는 일이다.

꼭 일본인같이 비행기를 타고 공연을 보러가지는 않더라도, 짝퉁앨범을 구입하지 않는 행동, 합법적인 음악파일 다운로드, 때론 실력있는 신인들을 가요평론가보다 먼저 발견해내어 관심을 보여주는 것 등 일상 생활 속의 조그만 실천이 지속될 때 언젠가 그 대들이 듣고 싶어하는 다양한 음악이 길거리에 흘러넘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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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3 17: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5/13 18: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はい、返事が遅くなって申し訳ございません。
    おっしゃったご意見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韓流、韓国の文化を愛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他にご意見ありましたら、いつでもよいのでお願いしたいです。

    このメールに送ってもいいです。

    Copanea@hotmail.com

    ご関心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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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 서로에게 처방전.  상생하라>

지금은 상생의 시대다. 
상생한다는 것은 경쟁구도에서 상대방을 보는 것이 아닌, 나와 상대방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시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전제조건이 나 자신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즈밴드에서 하이톤을 갖고 있는 트럼펫이 트롬본이나 베이스등의 낮은 톤의 음색을 들으며 “왜 저들의 음색은 낮고 굵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런 질문자체가 우문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음색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나의 음색과 어떻게 만나야 좋은 하모니를 이룰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그 동안 한일간은 라이벌구도, 즉 경쟁구도로 많이 서로를 견주어 왔다.  분명 그런 라이벌의식이 서로간의 성장을 촉진하고 더욱 분발하게 만든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그 것이 지나쳐 과도한 경쟁의식으로 쓸데없는 감정과 에너지를 소모한 적도 적지 않았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젠 한일이 서로를 볼 때 Better 의 관점에서 Different 의 관점으로 전환해야 하지않을까? 끊임없이 서로를 비교하며 이 분야는 내가 낫고 저 분야는 네가 낫다고 따지기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상태에서 함께 어떻게 협력(collaboration)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것이 상생이 성립하기 위한 첫스텝이 아닐까?

나 또한 한국에 있을 때는 한국인의 시각에서 일본을 보았고 일본에 살 때는 일본인의 시각에서 한국이 보였다.
그런데, 나의 시각에 변화가 생긴 것은 미국유학시절 재패니스타운가의 일본식당가에서 일하면서부터였다.
7~8개 다양한 일본식당이 즐비해있었고 그 외 다양한 일본계 샵들이 모여있었던 이 곳은 미국안의 작은 일본사회나 마찬가지였다. 중국인 1명,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 대부분은 일본인이었다.        그 속에서 일하면서
한국도 일본도 아닌 제3자의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을 냉정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처방전이 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첫 컬럼 때 한일을 양과 음으로 인식한다고 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그 동안 나의 한일에 대한 직간접경험과 이에 따른 생각을 키워드로 뽑아 재구성해본 것이다.

물론, 이것이 100% 그렇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사람에 따라 여러 요소들이 뒤섞여있어서 “한국인은 이렇고 일본인은 이렇다”고 흑백논리로 접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이런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한일교류시 비교적 서로 이해하기 쉽고 협력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은 뜨겁다. 감정적이다. 속전속결을 좋아하고 조금이라고 가능성이 보이면 모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면, 일본인은 냉철한 편이고 이성적이다. 시간이 걸리더라고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일을 풀어나간다.   가능성보고 모험을 하기보다는 리스크를 피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춘다.

이 두 방향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서로 필요한 존재다.

상대방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고, 그 모자람을 채워 더욱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음양의 조화, 중용의 철학처럼 이 둘의 균형을 잘 맞추어가며 각자의 성향과 목적에 많게 운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하나는 리스크관리가 될 수 있고 한국병, 일본병을 치유할 수 있는 특효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만성적인 낭비병, 비생산성을 치유하기 위해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수용한 일본의 낭비제거라든지 5S(정리정돈청소청결체질화)운동 등은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이제는 일본에 안착이 되어가는 한류도 어찌보면 일본에 대한 하나의 처방전 이라고 볼 수 있다.
반일감정이 드세던 때부터 근 40년간 한국을 연구한 오코노기 게이오대 교수는 “일본엔 숨어있는 한류팬이 아주 많다. 나는 한류가 일본사회를 구했다고 평가한다.”라고 단언한다.  20~30대 젊은이위주의 드라마편성 등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중년, 노년 특히 중년여성들에게 하나의 정신적인 치유제역할을 한 것이 한류드라마이다.


내 주변 일본인들을 보면, 한국에 와서 삶의 여유, 개방성, 정(情), 가족애 등을 느끼고 가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일본에 살면서 일본인의 정확성, 타인에 대한 배려심, 구체적인 현실감각 등 많은 장점을 흡수하려고 노력했다.
이렇듯 하나의 개인에서 기업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한일간은 서로의 장점에서 자극을 받고 때로는 서로를 배우며 성장해왔다. 이제는 더욱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상생의 접점을 만들어가야 할 때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는 지금, 이제는 “한일”이라는 서로 마주보는 개념보다는 “아시아인”으로 같은 방향을 보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장점을 키워주는 상생관계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서로에게 약이 되어주며 함께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멋지고 훌륭한 창조물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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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년 12월 28일 _ 전진용팀장님의 싸인을 받다.

    2011/01/03 23:49
    삭제
    2010년 12월 28일 코페니언클럽의 송년회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올해 '한일축제한마당' 운영위원으로 같이 일한 팀원들이 오랜만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송년회 겸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고고~ 코페니언클럽은 한일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함께 발전을 도모하여 양국 전문가를 양성하는 모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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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변경안내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2-24 현대빌딩 4층 
         <Olive 400>
TEL : 02-6465-7346

합정역 6번출구에서 나와서 계속 직진 --> 농협 은행에서 왼쪽골목으로 직진 --> 김치찌개식당에서 우회전해서 직전 --> Olive 400 도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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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인맥(Twitter&facebook) 1만명만들기

 

첫정모를 개최합니다!

 

[한일트위터인맥 1만명만들기]회원이 770명을 돌파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회원이 많아졌고, 커뮤너티운영에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을 기할 필요성을 느껴서 정모를 개최합니다.

 

한일 트위터인맥 일만명만들기 à http://bit.ly/9kn6xF

한일 페이스북인맥 일만명만들기 à http://bit.ly/9gQNxJ

 

개요 :

한일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한국인, 일본인들의 교류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 정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트위터&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온라인상에 한일간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오프라인의 만남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합니다.

 

장차 앞으로 한일문화 & 비즈니스교류,  일본관련 정보, 지식교환을 자체적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모임으로 진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한달에 1번 정도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몇 개월에 한번씩은 파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날은 첫 정모이므로 서로 자기 소개와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를 갖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을 위해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아이디어도 함께 나눕니다.

 

선릉 토즈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좌석확보 때문에 선입금하신 분에 한해서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마감은 11월 17(수) 까지이고 좌석예약은 최대 30(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날짜 :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
시간 : PM 7:30 ~ 9:30

장소 : 선릉 토즈 (02-2052-0113)
--> http://bit.ly/azAL6O
**
도착하시면 "한일인맥만들기"라고 말씀하세요^^

입금계좌 : 신한은행 110-143-950734  (예금주 : 전진용)

회비 : 1만원

 

신청하기 -->  http://twtmt.com/cards/4606



운영진을 모집합니다!

 

[한일인맥 1만명만들기]에서 열정있고 능력있는 운영진 스탭을 찾습니다.

서로 함께 성장하고 도움을 주고, 미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관계를 지향해나갑니다.  가능하면 한일간의 일을

하시고 계시는 분이나 관련 전공자가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비록 일본을 잘 모른다하더라도 성실과 강렬

한 열정코드를 가지고 계신 분은 환영합니다^^.

 

한일인맥만들기 모임은 세미나(or 스터디)와 파티(or 공연, 이벤트), 이 두가지 코드를 가지고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을 주재하는 저는 그동안 각종 한일포럼, 세미나개최와 한일음악공연기획 등의 진행을 해왔습니다.

à http://www.copanea.com/

2010년 한일축제한마당 자원봉사팀장으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à http://kjfestival.tistory.com/

 


앞으로 함께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할 수 있는 형태로 한일인맥만들기 모임을 진행해나갈까 생각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함께 해주실 능력있는 분들의 많은 참가를 바랍니다.

 

운영진으로 참가하시게 되면 각 분야의 전문가, 기업가, 직장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운영진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져갈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할 각종 세미나와 파티에 참가하는 한일간의 다양한 전문가, 기업가, 예술가들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되며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일회성 단기간 만남이 아닌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그룹으로서 서로의 전문영역을 발전시켜나가고

각자 부족한 점을 상호보완하며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기반이 다져지면 차츰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므로 운영진은 보다 많은 기회를 먼저 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운영진으로서 본인의 전문영역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본 모임의 다양한 활동상황이 온라인에

다각적으로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etc) 노출이 되므로 본인을 알리고 브랜딩해 나가시는 데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11 19일까지만 받겠으며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서 전화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필요한 운영진 수가 채워지면 중간에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하실 분은 늦지않도록 그 전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으로 지원하실 분은 다음을 작성해서 copanea@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1.    성명 / 성별 / 생년월일

2.    핸폰번호 / 이메일

3.    지원분야 : 기획 / 운영 및 진행 / 회계 / 회원관리 / 홍보마케팅 / etc

4.    본인의 현재 직업 (학생인 경우는 전공)

5.    자신의 전문분야 (현재 or 미래에 꿈꾸는..) 

6.    자신의 꿈 / 목표

7.    가능한 언어(/ /기초회화가능) : 일본어, 영어 etc

8.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 ex)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etc

9.    자신의 관심분야 (특기/ 취미)

10.  이번 운영진활동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 혹은 경험하고자 하는 것

11.  내가 생각하는 일본이란 ? / 나와 일본과의 관련성 (혹시 있다면)

12.  아래 영역 중에서 관심있는 분야 :

 

일본전문가양성그룹

한일온라인교류그룹(소셜미디어 /스마트폰 /etc 스터디)

한일무역비즈니스그룹

한일문화교류그룹(파티/공연/이벤트/ etc 기획)

한일여행그룹

북세미나그룹(독서그룹)
한국어, 일본어스터디그룹
영어스터디그룹
 

본인의 재능과 열정을 발휘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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